원인 및 증상  

 

다른 근골격계와 달리 척추의 퇴행성 변화는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부터 시작된다. 척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이 노화됨에 따라 그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륜에 균열과 파열이 생기는데, 특히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균열된 틈을 비집고 추간판이 탈출하게 된다. 이것이 흔히 디스크라고 불리는 추간판탈출증의 발생 기전이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은 요통과 함께 다리가 아프고 저린 방산통이 주된 증상이다. 방산통의 부위와 양상은 요추에서 추간판이 탈출된 위치에 따라 다르다. 드물지만 돌출된 수핵이 크고 중앙에 위치할 경우 대소변 기능이나 성기능 장애 및 마비를 초래할 수도 있다.

 

  체질에 따른 치료법 

 

체질치료에서는 다음 5가지 경우로 나누어서 치료법을 찾는다. 여기서는 특별히 요추 디스크에 대한 치료법을 제시한다. 경추 디스크 처방 역시 대동소이하며 가감법이 다를 뿐이다.

 

기의 흐름이 막히고 어혈이 있는 사람

 

허리를 삐끗한 이후에 요통이 온 경우다. 통증이 심하고 특히 밤에 더 심하다.

 

태양인: 도인백모근탕+구인/현호색/오가피

태음인: 단삼대황탕+오공/진교, 단삼건율탕+오공/진교

소양인: 생지황목단피탕+진교/독활, 숙지황목단피탕+강활/독활

소음인: 당귀작약탕

 

풍한이 허리를 공격한 사람

 

심하게 아프지는 않다. 허리가 다리가 아픈 것이 여기저기 왔다 갔다 하고 다리가 저리며 따뜻하게 하는 것을 좋아한다. 따뜻하면 통증이 완화된다.

 

태양인: 포도근오가피탕/잠사오가피탕

태음인: 진교의이인탕/마황의이인탕

소양인: 인동등지황탕/진교홍오탕

소음인: 황기백출탕/오약창출탕

 

습열이 허리를 공격한 사람

 

허리와 다리가 뻣뻣하고 무겁고 걷기가 힘들며 다리가 붓는다. 식욕이 감퇴하고 소변이 진하고 양이 적다.

 

태양인: 포도근오가피탕+오가피중용

태양인: 진교의이인탕+상지/백선피

소양인: 인동등지황탕가감

소음인: 황기백출탕가감

 

신장의 양기가 부족한 사람

 

만성화된 요통이다. 조금만 무리하면 허리가 아프고 조금만 무리하면 재발한다. 통증이 심하지는 않다. 일을 하면 심해지고 평소에 손발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며 소변량이 많다. 가끔 이명이 있거나 귀가 먹먹할 수 있다.

 

태양인: 충초보양탕

태음인: 건율보양탕+괵기생

소양인: 토사자보양탕

소음인: 홍삼보양탕+계지

 

신장의 음기가 부족한 사람

 

만성적인 요통인데 자주 어지럽고 손발이 덥고 갑갑증이 나며 입안과 목이 마르고 잘 피곤하다.

 

태양인: 원잠보음탕

태음인: 상황보음탕+속단/괵기생

소양인: 구판보음탕

소음인: 백작약양간탕+두충/구척

 

  관리지침 

 

증상이 심하면 무조건 쉬게 해야 한다. 디스크 환자는 일하면서 치료하면 확실히 잘 낫지 않는다. 오래 앉아 있거나 장기간 운전을 못하게 해야 한다.

 

치료를 하는데 계속 안 좋은 사람은 요가를 하는 사람이다. 요가를 해서 덕을 본 사람은 줄기차게 열심히 한다. 그리고 요가를 하는 순간에는 허리가 덜 아프다. 하지만 디스크가 있는 허리를 더 늘려놓으면 물렁뼈가 더 붓는다. 안 그래도 삐져나온 물렁뼈가 더 튀어 나온다.

 

헬스나 요가를 하면 더 악화된다. 가능하면 걷는 것 이외에는 뭇하게 하는 것이 좋다.

 

요통체조도 디스크를 더 악화시킨다. 어느 정도 치료가 된 후에는 괜찮지만 통증이 계속 있을 때는 더 악화시킨다


참고: 서울대학교 병원 의학정보, 새로 쓴 사상의학(류주열, 물고기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