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및 증상  

 

단백뇨는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것이다. 정상 소변에도 성인의 경우 하루 150mg 이하로 단백뇨가 검출된다. 하지만 500mg 이상 검출될 경우 통상 단백뇨라고 한다.

 

단백뇨는 신장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여러 증상 중 하나일 수 있지만, 아무런 질병 없이 단백뇨만 생기는 경우가 많아 이를 별도로 기능성 단백뇨라 부른다. 기능성 단백뇨는 일시적으로 발생했다가 없어지기도 하며 신장 기능에는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기능성 단백뇨에는 운동성 단백뇨와 기립성 단백뇨가 있다.

 

운동성 단백뇨는 운동을 심하게 할 때만 단백뇨가 나오는 것이고, 기립성 단백뇨는 서 있으면 많이 나오고 누워있으면 나오지 않는 것이다.

 

이런 경우 병원에서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 혹시 모르니까 신장이 악화되고 있는지 6개월에 한 번씩 검사나 하자고 한다. 하지만 환자는 불안해한다. 이런 기능성 단백뇨는 체질치료로 무척 잘 낫고 예후도 아주 좋다. 몸 관리만 잘하면 저절로 낫기도 한다.

 

약간 문제가 되는 것은 지속성 단백뇨다. 운동이나 서 있는 것과 무관하게 단백뇨가 계속 나오는 것인데, 간혹 혈뇨를 동반하기도 한다. 특별한 이상은 없고 신장 기능도 양호하다면 예후가 좋은 편이다.

 

여자들에게 많고 요즘은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같은 어린 학생들에게도 많이 나타난다. 이는 주로 인스턴트 음식이나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는 식생활에서 기인한다. 양약이나 감기약을 오래 먹어도 생길 수 있다.

 

운동성 단백뇨나 기립성 단백뇨처럼 단백뇨가 나왔다 안 나왔다 할 정도면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관리를 잘못하면 지속성 단백뇨로 진행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단백뇨는 주로 허약해서 오는 것이다. 운동을 좀 심하게 했다고 해서, 그리고 오래 서 있는다고 해서 단백뇨가 나온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허약함을 끼고 있는 것이다.

 

  체질에 따른 치료법 

 

신장에 특별한 이상이 없고 단백뇨와 가벼운 혈뇨만 문제가 되는 경우는 체질치료에서 전신증상을 살펴서 다음 4가지 경우로 나눠서 치료법을 찾는다.

 

비장의 기운이 부족한 사람

 

정신이 피로하고 기운이 없으며 낮에도 잠을 많이 잔다. 숨이 차고 말도 느리며 움직이기를 싫어한다. 움직이면 더 피곤하고 귀찮아한다. 음식을 적게 먹고 소화도 안 되고 배가 더부룩하다. 대변은 묽다.

 

태양인: 당삼보기탕+음양곽

태음인: 의이인건비탕+승마/녹각

소양인: 홍맥건비탕+토사자

소음인: 이씨보중익기탕+두충/파고지

 

간장과 신장의 음액이 부족한 사람

 

오래되어 몸이 마른 경우가 많다. 기운이 없고 어지럽고 이명이 있고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며 잠이 적고 꿈이 많다. 심하면 손발이 덥고 답답하면서 식은땀이 난다.

 

태양인: 원잠보음탕

태음인: 상황보음탕

소양인: 구판보음탕

소음인: 백작약양간탕

 

비장의 기운이 약하고 신장의 음액이 부족한 사람

 

정신이 피로하고 기운이 없으며 숨이 차고 말이 느리며 음식을 적게 먹고 대변이 묽다.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고 어지럽고 이명이 있고 입과 목이 마르다.

 

태양인: 원잠보음탕+적하오/당삼/동충하초

태음인: 상황보음탕+의이인/건율

소양인: 구판보음탕+영지/토사자

소음인: 백작약양간탕+황기/인삼

 

비장과 신장의 기운이 소모된 사람

 

나른하고 기운이 없고 음식을 적게 먹고 식후에 더부룩하다. 어지럽고 이명이 있고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고 약하다. 대변은 묽고 소변은 자주 본다.

 

태양인: 당삼보신탕+저두당

태음인: 건율보양탕+의이인/나복자

소양인: 산수유보신탕+맥아

소음인: 홍삼보양탕+황기/백출

 

  관리지침 

 

주의사항은 단백뇨 환자 중에 식생활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너무 오랫동안 먹을 경우 단백뇨가 생길 수 있다. 체질 식이요법을 잘 지켜야 한다.

 

체질에 맞지 않는 건강식품도 조심해야 한다. 아이들의 경우 인스턴트 식품, 식품첨가물이 주원인이다. 아이들은 첨가물을 분해하는 속도가 느리고 야채 섭취가 부족해서 이들의 배출이 잘 되지 않는다.

 

적절한 수면 시간을 유지해야 하고 야식과 특히 저녁식사의 과식을 피해야 한다.

 

또 양약 중에 신장을 나쁘게 하는 약들이 무척 많다. 양의사들은 한약만 얘기하지만 양약은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다. 그래서 무슨 약을 복용하고 있는지도 체크해야 한다. 식이요법은 1단계를 지키고 심하면 주식만이라도 2단계를 지킨다


참고: 서울대학교 병원 의학정보, 새로 쓴 사상의학(류주열, 물고기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