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및 증상 

 

강직성척추염은 엉덩이의 천장관절과 척추관절을 특징적으로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B27이라는 유전자와 연관성이 있다는 것은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다.

 

강직성척추염 환자의 90% 이상에서 B27이 양성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의 5%에서도 B27이 발견되므로 단순히 유전적 요인으로만 설명할 수도 없다. 세균감염, 외상, 과로 등의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여겨진다.

 

강직성척추염의 증상은 주로 허리, 엉덩이, 말초관절, 발꿈치, 발바닥, 앞가슴 뼈의 통증으로 나타난다.

 

강직성척추염은 면역계 이상이 관여되며 젊은 남자에게서 많다. 여자들은 10-15%밖에 되지 않는다. 위험한 병은 아니고 예후도 괜찮은 편이다. 나이가 40대 이상 중년이 되면 굳어진 채로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불편한 채 지내게 된다.

 

양방에서는 진행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 많이 아프면 진통소염제를 쓰고 진행이 너무 빠르다 싶으면 면역억제제를 쓴다. 하지만 체질치료를 통한 한방치료에서는 진행 속도를 늦추고 때로는 멈추게 할 수도 있다.

 

류마치스보다는 훨씬 예후가 좋다. 척추관절의 문제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신장과 관련이 있다. 특히 요천추 부위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더욱 신장과 관련이 깊다.

 

신장의 양기가 부족한 사람

 

허리와 척추가 아프고 강직되는 것은 공통증상이다. 손발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고 소변색이 맑고 대변이 묽다.

 

태양인: 충초보양탕+백강잠/양총피/야교등

태음인: 건율보양탕+천패모/홍화/상지

소양인: 토사자보양탕+차전자/사과락

소음인: 홍삼보양탕+반하/진피

 

신장의 음기가 부족한 사람

 

손발이 덥고 입과 목이 건조하면서 식은땀이 나고 소변색이 붉고 대변이 굳다.

 

태양인: 원잠보음탕+모과/백강잠/구인

태음인: 상황보음탕+천패모/황금/상지

소양인: 구판보음탕+차전자/황백/인동등

소음인: 백작약양간탕+당귀/충울자

 

  관리지침  

 

강직성척추염은 면역 관련 질환이므로 장기간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처음 한두 달은 체질한약을 쓰고 이후에는 체질 식이요법을 지켜야 한다.

 

진통소염제, 스테로이드제, 면역억제제 등 양약을 복용하는 중이면 한방 치료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양약을 끊기도 어렵고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양약을 안 먹고 견디는 경우가 치료대상이다.

 

딱딱한 의자, 딱딱한 매트리스가 도움이 된다. 굳어지면서 굽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단단한 곳이 체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온탕욕을 매일 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이다. 체형에 변화를 초래하는 운전, 막노동일, 무거운 것을 계속 드는 일을 한다면 직업을 바꾸는 것이 좋다.

 

강직성척추염 환자는 식생활에도 문제가 있고 수면에도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체질 식이요법을 1단계, 상태가 심하면 주식만이라도 2단계를 지키면서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참고: 서울대학교 병원 의학정보, 새로 쓴 사상의학(류주열, 물고기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