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및 증상 

 

변비는 배변 시 무리한 힘이 필요하거나 대변이 과도하게 딱딱하게 굳은 경우, 불완전 배변감(후중감), 또는 항문 직장의 폐쇄감이 있는 경우, 일주일에 배변 횟수가 3번 미만인 경우 등을 말하며 특별한 원인이 없는 기능성 변비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체질에 따른 치료법 

 

체질치료에서는 다음 5가지의 경우로 나누어서 치료법을 찾는다.

 

열이 심해서 변비가 오는 사람

 

대장에 열이 심해서 오는 변비다. 대변이 마르고 굳으며 때굴때굴하다. 소변이 적고 진하고 대변을 못 보면 배가 그득해지고 아프다. 입안이 마르고 입에서 악취가 난다.

 

태양인: 석곡실비탕+미후도

태음인: 갈근양비탕+대황, 사삼양비탕+대황

소양인: 천화분양비탕+석고

소음인: 작약양비탕+후박/빈랑

 

기의 흐름이 막혀서 변비가 오는 사람

 

대변이 굳고 잘 배출되지 않으면서 트림이 나고 옆구리와 배가 빵빵하다. 음식을 먹는 양도 준다. 대변을 보고 나면 잘 먹는다. 병원에 가면 장에 가스가 찼다고 하거나 장에 대변이 꽉 찼다고 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아이들 변비에 이 경우가 많다.

 

태양인: 현호색소간탕+적하수오/도인

태음인: 갈근소간탕+대황, 산조인소간탕+대황

소양인: 유씨시호소간탕+석고

소음인: 향부자소간탕+목향/빈랑

 

기가 약해서 변비가 오는 사람

 

기가 약해서 대장이 무력해지면서 변비가 온다. 대변이 그다지 굳지는 않고 가늘고 무르게 보면서 잘 못본다. 얼굴이 창백하고 정신이 피로하며 기운이 없고 숨이 가쁘다.

 

태양인: 교맥건비탕

태음인: 의이인건비탕+호도육

소양인: 홍맥건비탕+숙지황

소음인: 황기보위탕

 

혈액이 부족하고 빈혈이 오면서 변비가 된 사람

 

대변이 굳은데 얼굴색이 창백하고 윤기도 없고 기운도 없고 어지럽고 심장이 잘 두근거린다. 기운이 없고 숨이 차다.

 

태양인: 백모근보간탕+도인

태음인: 단삼보간탕+마자인/승마/대황

소양인: 생지황보간탕+과루인

소음인: 당귀보간탕+지실/빈랑

 

양기가 부족해서 변비가 오는 사람

 

이것도 대장이 무력해진 것이다. 대변보는 것이 힘들고 소변이 맑고 양이 많으며 사지가 서늘하고 배가 아픈데 따뜻하게 하면 편해진다. 따뜻한 것을 좋아하고 찬 것을 싫어한다. 처음에만 변이 굳고 나중에는 묽어지는 경우가 많다.

 

태양인: 충초보양탕+우슬]

태음인: 호도육보신탕+승마/쇄양/마자인

소양인: 토사자보양탕+숙지황

소음인: 홍삼보양탕+당귀/지각

 

  관리지침 

 

노인분들은 양기 부족 또는 기가 약해서 오는 변비가 많다. 이런 경우 처음에 나오는 변은 때굴때굴할 수 있다. 그것이 나온 다음에는 변이 좀 묽게 나온다.

 

기가 약해서 오는 변비는 심하면 보름에서 20일 정도를 못 볼 수도 있다. 이때는 반드시 관장을 먼저 시키고 약을 먹여야 한다. 돌같이 딱딱하게 굳은 변이 입구를 막고 있으니 변이 안 나오는 것이다. 20일간 대변을 못 보면 앞부분에서 막고 있는 대변은 거의 돌처럼 굳어 있다.

 

그것을 뺀다고 설사를 잘못시키면 노인들은 맥을 못 추게 된다. 관장을 시켜서 앞부분만이라도 터놓는다. 그것만으로는 치료가 된 게 아니라 장이 너무 무력해져 있어서 대변을 밀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한약으로 대장의 기능을 도와주어야 한다. 관장이 아예 안 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때는 파내야 한다.

 

나이가 들어서 갑자기 변비가 되었고 배도 아프고 혈변도 있다면 반드시 대장내시경을 해봐야 한다. 대장암일 가능성이 있다. 만약 체중감소까지 있다면 더 볼 것 없이 바로 병원으로 보내야 한다.

 

물은 알아서 많이 마신다. 운동도 많은 도움이 된다. 식이요법은 1단계를 지키고 심하면 주식만 2단계로 올린다


참고: 서울대학교 병원 의학정보, 새로 쓴 사상의학(류주열, 물고기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