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

Constit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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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별 자가진단테스트

태양인태음인소양인소음인

종종 “어느 체질이 가장 좋은 체질이냐?”는 질문을 받곤 합니다.
하지만 체질에는 결코 우열의 개념이 없습니다. 단지 저마다의 장점과 단점이 있을 뿐이지요.
여기서는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으로 불리는 사상체질의 기질적인 특성들을
분석해보려고 합니다. 찬찬히 읽어보시면 내가 어느 체질에 속할지 대략적으로 감을
잡을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정확한 체질 진단과 그에 따른 식이요법,
그리고 치료를 받으려면 반드시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겠지요.

먼저 각각의 체질에 속하는 20가지 유형을 살펴본 후 각각의 체질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할 겁니다.
참고로 태양인과 태음인, 그리고 소양인과 소음인은 서로 정반대 되는 체질입니다.
그래서 이쪽의 장점이 저쪽에선 단점이 되고, 또 이쪽의 단점이 저쪽의 장점이 되니까
<태양인-태음인>, <소양인-소음인>을 서로 비교하면서 보면 훨씬 도움이 될 겁니다.

태양인

태양인에 속하는 20가지 유형

  1. 1. 칸트와 헤겔 같은 관념주의 철학자
  2. 2. 임 향한 일편단심을 지킨 정몽주/ 세조의 녹을 뿌리치고 초근목피로 연명한 성삼문
  3. 3. 대쪽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YS와 한판 붙은 이회창 전 국무총리
  4. 4. 타락한 가톨릭에 정면도전한 마르틴 루터
  5. 5. 까마귀 우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를 읊으며 지조를 지킨 수많은 백로파 선비들
  6. 6. 히틀러, 무솔리니, 박정희 등 역사 속에 명멸한 카리스마 작렬의 독재자들
  7. 7. 아무도 따르는 이 없던 박찬종 전 신정당 대표
  8. 8. 자기 외엔 대통령 감이 없다며 4번째 출사표를 던지고 마침내 꿈을 이룬 DJ
  9. 9. 좌충우돌 여장부 황산성 전 환경부 장관
  10. 10. 끼 있는 매력으로 뭇 남성의 애간장을 녹인 탤런트 최진실
  11. 11. 세상에 대한 분노의 화신 살인마 지존파
  12. 12. 썩은 교회를 바로잡겠다고 외치다가 더 썩어버리는 이단교주들
  13. 13. 명석한 두뇌로 세상을 불안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고도의 지능범, 컴퓨터 해커
  14. 14.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현실 속에서 미치든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조직 속의 아웃사이더
  15. 15. 노동 운동의 불씨를 지피며 분신 자살한 열사 전태일/ 혁명만이 살 길이라는 운동권 혁신세력
  16. 16. 썩은 기성 정치권을 비판하며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는 재야정치인들
  17. 17. 바람 따라 구름 따라 떠도는 방랑시인 김삿갓
  18. 18. 현실과 타협할 수 없어서 사표 쓰고 산으로 들어간 자, 그리고 박사학위의 고학력 실업자들
  19. 19. 사이비 종교에 미쳐서 가정을 돌보지 않는 부녀자
  20. 20. 현실에 발 붙이며 살지만 틈만 나면 <젠장! 빌어먹을!>의 감탄사를 연발하는 불평불만 자
미래를 보는 직관력(장점) – 비현실적 몽상가(단점)

바람 기운은 하늘에 충만한 기운으로서 예로부터 신령한 에너지로 알려져 왔다.
이런 바람 기운을 많이 갖고 태어난 체질이 바로 태양인이다.
태양인은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직관력이 발달했다.
이제마는 태양인의 이런 특성을 ‘태양인의 귀는 천시를 잘 분별한다’(太陽之耳 察於天時)고 표현했다.
태양인에게는 천시를 듣는 귀, 즉 직관력, 통찰력, 투시력, 영성(spiritual power)이 선천적으로
발달했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태양인은 가까운 장래에 유행하게 될 패션이나 상품, 유망한 주식이나 부동산, 사업 종목 등을 내다보는
직관력이 뛰어나다. 개개의 나무보다는 전체의 숲을 볼 줄 아는 안목이 있다.
또한 태양인은 눈에 보이는 현상 세계보다 그 이면에 보이지 않는 질서의 세계에 관심이 많다.
떨어지는 사과를 보며 만유인력의 법칙을 도출해내고,
어느 날 갑자기 하늘의 신령한 목소리를 들었다며 무당이나 도사로 전업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들은 정신 세계, 영혼의 세계와 같은 신비적 영역과 잘 교감하기 때문에 초능력, 최면술,
단전호흡, 기공, 심령과학, 종교에 심취하는 경향이 있다.

 

미래를 내다보는 태양인의 직관력은 태음 기운에서 오는 현실감각과 균형을 잃을 경우 비현실적인 망상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 현실에 발을 못 붙이는 똑똑한 천재들,
박사 학위의 고학력 실업자, 속세를 등지고 산으로 들어간 자, 알쏭달쏭한 이상주의 시인, 추상화 화가들, 종래의 기법을 극복하겠다는 전위예술가 중에 이런 유형의 태양인이 많다.
태양인이 품은 이상은 종종 현실과 큰 격차를 보인다. 그래서 자칫 과대망상적 사이코로 취급되어 사회로부터 극심한 괴리감과 소외감을 느끼고 낙오자가 되기도 한다.

 

고결한 양심을 좇는 지조(장점) – 하늘 높은 줄 모르는 교만(단점)

고대 그리스에서는 하늘의 질서를 가리켜 <코스모스>로, 땅을 뒤덮은 혼돈은 <카오스>로 불렀다.
예로부터 무질서한 땅에 발 붙이고 사는 사람들에게 하늘은 질서의 상징으로서 늘 동경의 대상이 되어 왔다.
하늘에 충만한 바람 기운을 타고난 태양인은 하늘의 법도를 좇아 살고자 하는 고결함이 있다.
세상이 모두 썩고 혼탁할지라도 홀로 빛과 소금이 되겠다는 고결한 양심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했던 어느 시인의 마음처럼 말이다.
조직 속에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똑똑한 비주류들, 깨끗한 정치를 결의하며 호감을 사는
소장파 국회의원들, 까마귀 우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말라며 지조를 지킨 죽림파 선비들이 여기에 속한다.
아울러 태양인은 불쌍한 이웃을 향한 동정심이 가득한 최고의 휴머니스트가 많다.
아프리카의 성자 슈바이처, 인도의 성녀 마더 테레사가 이런 유형의 태양인이다.

태양인의 고결한 양심은 태음 기운에서 오는 진중함이 부족할 경우 독불장군,
안하무인 격의 왜곡된 성품으로 빠지기도 한다. 이들은 세상이 다 썩었다며 극단적인 냉소를
보이기도 하고, 사회의 모든 권위와 질서를 무시한 채 제 잘난 맛에 살아간다.
그리고 자신이 무슨 특별한 존재라도 되는 양 자만에 빠지고, 또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세상을 저주하며 술독에 빠져 살아가기도 한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맨(장점) – 작심삼일의 변덕주의자(단점)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왔다가 사라지는 바람!>
바람의 속성을 잘 표현한 대중가요의 가사 한 토막이다.
바람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알 수가 없다. 휭 하니 왔다가 휭 하니 사라지는 것이 바람이다.
바람의 변화무쌍한 성질은 태양인에게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나타난다.
고정관념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늘 참신한 아이디어가 샘물처럼 솟아나는 사람 중에 태양인이 많다.
태양인들 중에는 아이큐가 150이 넘는 천재도 많다.
이들은 광고기획자나 카피라이터로 이름을 날리기도 하고 첨단 기술의 연구자, 발명가들이 많다.
이들은 일 처리 속도가 신속하고 비약적이다. 머리 회전이 빠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벼락치기 공부도 태양인에게는 효과 백 배다.
평소에는 같이 놀다가도 시험 때 반짝 공부해 늘 수석을 차지하는 것을 보면
주위 친구들은 배가 아파 못 견딜 지경이다.

하지만 태양인은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은 반면 이를 구체화시키는 현실감각이 부족하기 때문에
남 좋은 일만 하며 실속을 못 챙기는 경우가 많다. 태음 기운이 부족할 경우 끝없이 솟아나는 태양인의 아이디어는 작심삼일로 그친다.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다가도 진득하게 끝까지 해내지 못하고 용두사미가 되기 일쑤다.
한 가지를 마무리 짓기도 전에 뭔가 새롭고 흥미 있는 일을 만나면 또다시 그 일에 손을 대어 결국은 의욕 과잉으로 뒷감당을 못한 채 일을 그르치는 것이다.

부담 없는 사교성(장점) – 남에게 상처 주는 개구쟁이(단점)

바람은 기압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끊임없이 불어댄다. 한 곳에 갇혀 있지 않고 ‘소통’된다는 것,
이것이야말로 바람의 본성이다. 이제마는 바람 기운을 타고난 태양인의 특성을 이렇게 말했다.
<태양인 기질의 장점은 소통하는데 있고, 그 재주는 교우하는데 있다>
(太陽人 怯質 長於疏通而 材幹 能於交遇) 확실히 태양인은 사귀기에 부담이 없는 친구다.
태음인처럼 보수적이거나 꽉 막히지 않은, 진취적이고도 개방적인 성격의 소유자가 많다.
생각과 뜻이 같다면 2,30년 정도 나이 차이는 문제가 안 된다.
그래서 태양인은 끼리끼리 모이는 유유상종식 만남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런 만남은 소음인과 태음인이 즐기는 인간관계의 유형이다. 같은 학교, 같은 고향,
같은 동아리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소아적(小我的) 만남보다는, 뜻과 비전을 중심으로
의기투합하는 대아적(大我的) 만남을 좋아하는 것이다.
아울러 바람 기운이 가득한 태양인은 이런 대아적 만남의 장 속에서 카리스마적인
지도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드높은 이상과 비전을 제시하는
태양인의 연설은 청중을 순식간에 사로잡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그러나 태양인의 사교성과 카리스마는 태음 기운에서 오는 온화함과 침착성이 부족할 경우 남을 괴롭히는 독재의 수단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어린아이로 치자면, 쉽게 친해지고 장난도 잘 치지만 가끔 상대방을 곤경에 빠뜨리고 약점을 건드리는 개구쟁이 기질로 발휘되는 것이다.
이들이 지도자가 되면 풍부한 친화력과 인간미로 사람을 잘 다루지만, 모든 것이 자기의 뜻대로만 착착 진행되기를 바라는 독재성을 드러내기 쉽다.
남을 괴롭히며 가학적 행동을 일삼는 사디스트적 정신병자도 태양인에게 많다. 곤충이나 작은 생물을 잡아 토막살인을 즐기는 아이에게도 태양인적 기질을 엿볼 수 있다.

끼 있는 매력(장점) – 천방지축 바람기(단점)

<바람을 피운다>, <허파에 바람이 들어갔다>는 표현이 있다.
우주에 퍼져있는 바람 기운은 태양인에게 말 그대로 타고난 <바람기>를 제공한다.
바람은 맛도 냄새도 형체도 없지만 느낌으로 그 존재를 알 수 있다. 바람이 불면 뭔가 동(動)하는
현상이 일어나게 마련이다. 멀쩡한 청년이 상사병에 걸려 허파에 바람이 들면 치료할 약도 없다.
그 청년은 이미 간드러진 교성, 야들야들한 피부, 간들간들한 맛을 풍기는
태양인의 끼(氣)에 사로잡히고 만 것이다.
연예계를 주름잡으며 뭇 남성의 애간장을 녹이는 탤런트, 영화배우들 중에 이런 유형의 태양인이 많다.

끼에 넘치는 태양인의 매력은 본인에게는 삶의 활력소가 되지만, 자칫 태음 기운과 조화를 잃을 경우
천방지축 바람기로 나타날 위험이 있다. 미인 아내는 간수하기 힘들다던가, 미인은 박복하다던가……
태양인 남성 역시 타고난 바람기 때문에 여편네 하나로 만족하지 못하고 곳곳에 둥지를 튼다.
미끈한 얼굴, 세련된 매너로 <카사노바 표>임을 자랑하는 것이다.

태양인에게 주는 어드바이스

태양인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다양한 얼굴을 지닌 기질이다. 돈키호테 식 충동성에다 대쪽 같은 성품, 약간은 허파에 바람이 든 것 같은 허장성세,
그리고 의외로 섬세하고 여린 마음 등 실로 복합적인 성품의 소유자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태양인의 이런 전형적인 특징들이 현실에서 그대로 표출되기란 그리 쉽지 않다.
특히 보수적이고 예의를 중시하는 태음인이 주도하는 사회에서는 더욱 그렇다.
서구 선진국은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태양인 기운이 우세한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유교적이고 보수적인 분위기가 대세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수많은 태양인들은 자기도 모르게 소시민적인 현실안주형 인간으로 길들여지곤 한다.
그래서 어찌 보면 소음인 같고 또 어찌 보면 소양인처럼 보이기도 한다. 여기에는 태양인이 수적으로 희귀하다는 오해 아닌 오해도 한몫 한 듯하다.
체질 진단을 하면서 일단 태양인은 제외시키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좀 소심해 보이면 소음인으로, 그리고 성격이 좀 튄다 싶으면 소양인으로 쉽게 단정해 버린다.
태양인이 본래 타고난 기질을 발휘하려면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꿈과 비전을 끝까지 붙들어야 한다. 꿈과 비전은 태양인의 장점을 가장 잘 드러내는 특성이다.
그 꿈이 실현될 세상을 만나든지, 아니면 실현시켜 줄 사람을 만난다면 태양인이 품은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는 역사에 이름을 남긴 걸출한 태양인들을 기억한다. 나폴레옹, 알렉산더, 히틀러, 윤동주, 이상, 뉴턴, 아인슈타인, 박정희 등……
그러나 이들 몇몇의 소수만이 태양인은 아니다. 중세 가톨릭의 보수적 사회에서 남다른 용기로 진리를 설파한 갈릴레이, 코페르니쿠스도 있었지만,
조용히 숨죽이며 살다 간 이름 모를 수많은 태양인들도 많았던 것이다. 밖으로 떠들건 혹은 안으로 삭이건 태양인은 타고난 기질 때문에 부패한
세상을 향한 비판 세력이 되기를 자처한다.<이 놈의 썩어빠진 세상!>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교회까지 썩었다니!> 하면서 말이다.
반면에 많은 태양인 여성들은 깍쟁이, 불여우, 얌체, 새침데기 이미지를 풍기며 뭇 남성들의 애간장을 녹인다.
<남편 퇴근 시간은요, 여자 하기 나름이에요!>란 말을 유행시킨 고(故) 최진실 양처럼……
이들은 모두 우리 가까이에 있는 평범한 태양인, 아직 타고난 기질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한 불쌍한(?) 태양인들인 것이다.

태음인

태음인에 속하는 20가지 유형

  1. 1. 베이컨, 흄과 같은 경험주의 철학자
  2. 2. 포목점에서 출발해 불굴의 투지로 국내 굴지의 대기업 총수가 된 재벌회장
  3. 3. 의젓하고 믿음직스런 결혼식 주례 단골인사
  4. 4. <막내둥이 응석 받듯> 아내의 웬만한 바가지는 받아줄 줄 아는 듬직한 남편
  5. 5. 절구통 같은 허리로 살림도 잘하고 아이도 쑥쑥 잘 낳는 맏며느리 감
  6. 6. 동전이나 우표 등의 광적인 수집광
  7. 7. 서울대를 졸업하고도 영화에 미쳐 끝내 영화감독이 된 <세상 밖으로>의 여균동 감독
  8. 8. 스승 조훈현을 이긴 청출어람 이창호 기사
  9. 9. 타고난 허위대로 씨름판을 석권한 천하장사 이만기
  10. 10. 뚝심 하나로 해태를 7번이나 우승시킨 김응룡 감독, 그리고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 투수
  11. 11. 충청도를 기반 삼아 3공부터 문민정부까지 꿋꿋이 버틴 JP
  12. 12. 기업 윤리를 내팽개치고 문어발 확장만을 일삼는 대기업 총수들
  13. 13. 부모를 죽인 패륜아 박한상
  14. 14. 실크드레스로 온몸을 휘감아도 매력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여자
  15. 15. 별 소리를 다해도 눈만 껌벅거리며 아무 반응이 없는 벽창호
  16. 16. 남들 다 웃고 난 후 5분 있다가 혼자 웃을 정도로 반응이 느린 형광등
  17. 17. 집에 오면 잠자리에 들기까지 <밥도! 아는? 자자!> 딱 세 마디뿐인 경상도 남편
  18. 18. 역사의 증언대에 설 것을 거부한 채 침묵으로 일관한 황소고집의 최규하 전 대통령
  19. 19. 잠자는 순간까지 끊임없이 먹어대는 뚱보
  20. 20. 흐리멍텅한 눈동자로 눈만 껌벅거리는 바보 온달 족속
세상을 살아가는 현실감각(장점)-한치 앞을 못 보는 우둔함(단점)

흙은 땅을 이루는 제1의 재료다. 태음인이 타고난 흙 기운은 두 발로 딛고 있는 땅, 곧 <현실>을 의미한다.
그래서인지 태음인은 드넓은 호연지기를 품고서 타고난 현실감각을 발판 삼아 험난한 세상을 평정하며
출세가도를 달리는 사람이 많다. 이제마는 ‘태음인의 코는 인륜을 잘 살핀다’(太陰之鼻 察於人倫)는
재미있는 표현을 했다. 세상살이를 하다 보면 조그만 동아리보다는 큰 동아리에 있는 것이 유리하다.
개인은 약하지만 이들이 모이면 무시할 수 없는 힘을 발휘한다.
태음인은 이런 원리에 밝아서 타고난 현실 감각으로 사람들의 관계를 잘 엮어낸다.
그래서 태음인이 인륜(人倫)에 밝다고 표현한 것이다.
태음인은 학교 생활에서는 머리가 명석한 태양인에게 밀려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지만,
사회 생활을 하면서 이들의 잠재능력은 유감없이 발휘된다.
학교 때 일등을 달리던 태양인 친구를 비서실장 내지는 운전기사로 부리면서
‘회장님’ 소리를 듣는 사람들 중에 태음인이 많다. 이들의 마인드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물질적이다.
태음인은 태양인에게서 얻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현실에서 구체적으로 이뤄내고야 만다.
재주는 태양인이 부리고 돈은 태음인이 버는 격이다.

태음인의 현실 감각은 미래를 보는 태양 기운과 균형을 잃을 경우 자칫 한치 앞을 못 보는 우둔함으로 빠지기 쉽다.
변화에 민감하지 못하고 쉽게 굳어 버리는 성품 때문에 지극히 보수적이고 권위적이 되기 쉽다. 이들은 현실에서 출세가도를 달리다가도 급격한 변화의 흐름에 적응하지 못해
의외의 실패를 맛보기도 한다. 전체의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을 보다가 큰 낭패를 당하는 것이다.

현실적 상황을 좇는 처세술(장점) – 양심을 팔아버린 탐욕(단점)

적자생존,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땅의 현실에서 살아남으려면 <비둘기의 순결함>만으론 어림도 없다.
<뱀의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카멜레온처럼 외부 환경에 자신을 맞출 줄 알아야 하며
변화무쌍한 처세술을 익혀야 한다. 흙 기운을 타고난 태음인은 처세술, 예의범절,
보스 기질을 가지고 현실에 잘 적응하며 살아간다.

이런 태음인에게 고결한 양심을 좇는 태양 기운이 부족할 경우 탐욕스런 인간이 되기도 한다.
명분을 헌신짝처럼 내버리고 실리만을 좇는 사람, 그럴듯한 변명을 늘어놓지만
결국 자기 욕심을 채우기에 급급한 사람이 되기 쉬운 것이다.

“세상살이에 원칙이 뭐 있남?
먼저 먹는 놈이 임자고 꿩 잡는 놈이 매지!
그저 뱃속 꼴리는 대로 사는 거야!”
지조도 원리원칙도 없이 권력을 좇아 정치판을 떠도는 철새 정치인들, 공화국이 몇 차례나
바뀌어도 정치 생명을 줄기차게 이어가는 국회의원들 중에 이런 유형의 태음이 많다.

한 우물을 파는 뚝심(장점) – 구르는 재주뿐인 굼벵이(단점)

흙 기운은 사람의 몸에서 골격과 허우대를 이루는 요소다. 흙 기운을 타고난 태음인은 타고난 근육질로
씨름선수와 같은 육중한 체구를 자랑한다. 비만형의 80% 이상이 태음인이다. 이들은 타고난 체력과 뚝심,
집념과 끈기, 투지, 승부근성을 발휘해 마침내 승리를 쟁취하고야 만다.
토끼를 제친 거북이 타입이라고 할까? 이제마는 <태음인 기질의 장점은 성취에 있고 재주는 거처에 있다>
(太陰人 怯質 長於成就而 材幹 能於居處)고 했다.
여기서 <성취(成就)>란 한 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해내는 불굴의 집념과 투지를 뜻하고, <거처(居處)>란
어떠한 모임이나 위치에서건 자기 자리를 듬직하게 지킬 줄 아는 태음인의 진중한 성품을 뜻한다.
이들은 이런 장점을 밑천 삼아 <냉수 먹고 된똥 누듯> 신통한 재주도 없이 자수성가를 이루어낸다.
일 처리에 있어서도 이들은 비록 속도는 늦을지언정 정확하고 철저해 실수가 적고 믿을 만하다.
새롭고 참신한 시도보다는 관례를 따르는 경향이 있어서 일관성과 보편성을 좇는 보수주의자가 되기 쉽다.
태음인의 뚝심은 바둑 기사나 낚시광, 도박사, 스포츠 감독 등에서 활동할 때 유감없이 발휘된다.
또한 태음인 중에는 엄청나게 먹어대는 대식가도 많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신선한 변화를 추구하는 태양 기운이 부족할 경우 태음인은 구르는 재주밖에 없는 굼벵이처럼 미련한 인상을 주기 쉽다.
한 가지를 가르쳐 주면 오로지 한가지밖에 모르고 얼마 되지 않아 그것마저도 잊어버린다.
또 고지식하고 임기응변을 통 몰라서 ‘형광등’이란 별명이 딱 어울린다. 수학처럼 머리 쓰는 과목을 질색으로 여기는데다가 천하태평 베짱이로 ‘만만디’가 인생 철학이다.
게다가 조금만 움직여도 땀을 비 오듯 흘려 더욱 답답한 인상을 준다.태음인은 불합리하고 비이성적인 것을 끝까지 밀어붙이며 황소고집을 부리기도 한다.

과묵하고 신중함(장점) – 음흉함과 우유부단(단점)

흙은 그 속이 들여다보이지 않는다.
또한 중탁한 기운으로서 바닥에 가라앉는 특성이 있다.
흙 기운이 많은 태음인도 이런 특징을 닮아 점잖고 무게 있고 의젓하다.
말수도 적어 과묵하고 상대방에게 믿음직스런 인상을 준다.
그래서 태음인에게는 비밀을 이야기해도 그것이 밖으로 새어나갈 염려를 하지 않아도 좋다.
사람을 잘 다루고 맡겨진 일은 묵묵히 끝까지 해내는 타입이라 후계자로 삼을 만하다.

정도가 지나치면 태음인의 속마음은 열 길 우물보다도 더 컴컴하여 알 수가 없다.
말도 없이 눈만 껌벅거리는 태음인의 뱃속에는 대개 구렁이가 몇 마리쯤은 들어 앉아 있다.
사실 겉으로는 인자하고 의젓해 보여도 태음인의 속마음은 음흉하기가 이를 데 없다.
표현을 안 해서 그렇지 뒤에서 호박씨 깔 건 다 까는 타입니다.
또한 앞뒤 재고 또 재고 하는 신중한 성격은 우유부단함으로 비치기도 한다.

수더분한 맏며느리감(장점) – 목석 같은 벽창호(단점)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간다>는 말이 있다. 한줌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 우리 인생인 것이다.
이처럼 흙이란 ‘소박함’의 상징이기도 하다. 수더분하고 착한 시골 촌뜨기 같은 매력,
굳이 매력이라고 할 수도 없는 이것이 흙 기운을 타고난 태음인의 매력이다.
태양인처럼 야들야들한 애교나 감칠맛은 없지만,
밥도 잘하고 엉덩이가 펑퍼짐해 아이도 쑥쑥 잘 낳는 건강한 맏며느리 감인 것이다.
또 남자라면 평소에는 목석 같아도 마누라의 웬만한 바가지는
막내둥이 응석 받듯 받아줄 줄 아는 넓은 내면의 소유자가 태음인이다.

하지만 태음인에게 태양 기운이 지나치게 부족하면 정말로 목석 같은 벽창호가 되어 버린다.
무뚝뚝하고 잔재미라곤 하나도 없는 남편, 패션의 ‘ㅍ’자도 찾아보기 힘든 곰단지 같은 아내,
섹시함이라곤 눈을 씻어도 찾아볼 수 없는 여자, 흐리멍덩한 눈동자만 크게 뜨고
껌벅껌벅거리는 바보 온달 족속 중에 이런 유형의 태음인이 많다.

태음인에게 주는 어드바이스

태음인은 참으로 변수가 많은 체질이다. 타고난 현실감각을 발휘해 승승장구하는 태음인이 있는가 하면 두려움과 소심함,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로 인해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우울증,
노이로제 환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태음인들이 현실에 공존한다. 하지만 태음인을 만나다 보면 느끼는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한마디로 ‘그 사람, 참 알다가도 모를 사람이네!’ 하는 느낌이다.
태음인은 언뜻 무디고 수더분한 듯 보이지만 실상은 가장 예민하고 신경이 약한 체질이며, 듬직하고 용감해 보이지만 내심 두려움과 겁이 가장 많은 체질이다.
또한 별로 신통한 재주도 없을 것처럼 둔해 보이지만 무궁한 지혜와 능력이 가득한 체질이다. 한마디로 말해 겉으로 드러난 모습과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 정반대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태음인은 지극히 현실적이고 감각지향적인 체질이다. 이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나 천당, 지옥은 뻥에 불과하며,
눈에 보이는 현상세계, 오감으로 느껴지는 감각의 세계만이 실재요 전부라고 여긴다.
이처럼 현실지향적, 감각지향적, 물질지향적인 태음인들은 삶의 목적과 의미에 대한 태양인적 성찰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렇지 못하다면 그런 현세적인 성공을 거둔 태음인의 외양에 대한 사회의 부러움 섞인 시선은 있을지언정 그 인격에 대한 존경을 얻기란 힘들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느냐, 아니면 배부른 돼지가 되느냐?’ 이것은 태음인이 늘 고민하며 스스로를 채찍질해야 할 삶의 명제라 할 수 있다.

소양인

소양인에 속하는 20가지 유형

  1. 1. 쉽게 흥분하는 피 끓는 열정의 소유자
  2. 2. 산을 깎아 군부대를 만드는 군대의 공병 스피릿
  3. 3. 통통 튀는 순발력의 여자 김미경
  4. 4. 삼풍 백화점 붕괴 후 어둠과 죽음의 공포를 이기고 유유히 살아나온 낙천적 기질의 신세대 3인방
  5. 5. 같은 반 학생을 모두 자기 친구로 만들 정도로 사교성이 좋은 명랑한 어린이
  6. 6. 팽팽 돌아가는 머리로 삼성그룹을 이끌어 가는 30대의 젊은 이사들
  7. 7. 풍성한 위트로 청중을 웃음의 도가니로 몰고 가는 개그맨들
  8. 8. 패션감각이 발달한 의상 디자이너
  9. 9. 냉철한 이성과 논리적 사고로 미궁에 빠진 수사를 풀어나가는 판관 포청천, 그리고 형사 콜롬보
  10. 10. 청상과부로 6남매를 모두 대학 공부시킨 억척스런 또순이 아줌마
  11. 11. 뭔가 일을 벌려 놓지만 매번 용두사미로 끝나는 덩달이
  12. 12. 조급한 성격 탓에 일을 쉽게 그르치는 덜렁이
  13. 13. 남의 싸움에 칼 빼 들고 말리다가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쪼다
  14. 14. 가진 것은 입밖에 없다고 청산유수로 늘어놓는 달변가
  15. 15.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터프가이
  16. 16. 잔정이라곤 눈곱만큼도 없이 일밖에 모르는 남편
  17. 17. 사회적 지명도는 높지만 가정주부로서는 빵점인 아내
  18. 18. 웬만한 남자 몇 명쯤은 가볍게 주무르는 일당백의 여장부
  19. 19. 남의 이목은 아랑곳 없이 초미니스커트와 배꼽티로 자기를 연출하는 신세대 여성
  20. 20. 광주 민주화 운동을 공수부대로 무차별 진압한 전두환 전 대통령
냉철한 이성(장점) – 피도 눈물도 없는 원칙주의자(단점)

타오르는 불! 불은 로고스, 즉 인간의 정신을 진리로 인도하는 이성의 빛을 상징한다.
‘밝음’으로 상징되는 불의 속성은 인간에게 이성적인 사고력, 분석적인 추리력을 제공한다.
이런 불기운을 타고난 체질이 소양인이다. 이제마는 <소양인의 눈은 세회를 잘 살핀다>
(少陽之目 察於世會)고 말했다. 여기서 <세회(世會)>란 우리 세상살이의 본질을 가리키는 말이다.
외향적이고 낙천적인 기질을 가진 소양인은 이 험난한 삶의 현장에 기꺼이 뛰어들어 맨주먹 하나로
자기 성취를 이루어낸다. 소양인들은 모호한 추상적인 사유보다는 구체적이고 경험적인 현실에 관심이 많다.
뜬 구름 잡는 얘기보다는 명백하고도 논리적인 사실들의 상관 관계를 밝히기를 좋아한다.
말로 한몫 하는 정당 대변인, 유능한 변호사, 군인, 경찰, 과학자들 가운데 이런 유형의 소양인이 많다.
논리적으로 따지고 드는 소양인의 청산유수 같은 달변 앞에서 사람들은 그저 혀만 내두를 뿐이다.
공직을 맡을 경우 소양인들은 냉철한 이성으로 공사(公私)를 확실히 구분하며 공명정대하게 일 처리를 한다.
<좋은 게 좋은 것 아니냐>는 두리뭉실한 사고는 소양인에게 통하지 않는다.
때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강직하게 소신만을 앞세우다가
조직에서 불협화음을 일으킨 후 자진사퇴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소양인의 냉철한 이성은 소음 기운에서 오는 풍부한 감수성과 균형을 잃을 경우 피도 눈물도 없는 원칙주의자가 되기 쉽다. 말은 논리적으로 하나도 틀린 게 없지만 때로는
인정머리라곤 눈곱만큼도 없게 느껴져서 차디찬 냉혈인간으로 비치기도 한다. 공(公)과 사(私)가 분명하기 때문에, 괜히 <사돈의 팔촌입네!> 하며 백만 믿고 소양인 사장을 찾아가
비비적거리다가는 냉수만 들이키고 나오기 십상이다. <말이야 맞는 말이지만 어디 사람 사는 정이 그렇습니까?>하고 뻗대 봐야 먹혀 들지 않으니 순순히 돌아가는 게 좋다.

피 끓는 열정의 소유자(장점) – 즉흥적인 감정 표현(단점)

불은 <밝다>는 것 말고도 <뜨겁다>는 속성이 있다. 세상을 밝게 비추지만
그것은 뜨겁고도 흥분된 에너지이기 때문이다. 쉽게 흥분하는 사람, 피가 끓는 열정의 소유자를
<불 같은 사람>이라고 하는 것도 같은 의미에서다.
이들의 성향은 한마디로 진취적이고 투쟁적이고 파격적이다.
이제마는 <소양인 기질의 장점은 강무에 있고 재주는 사무에 있다>
(少陽人 怯質 長於剛武而 材幹 能於事務)고 했다. 소양인은 피 끓는 열정의 소유자로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칼을 빼 들고 싸우는 투사다. 용맹스럽고 의리를 중시하며 강직한 성품을 지녔다.
<강무(剛武)>란 소양인의 이런 성품을 이르는 말이다.
또한 소양인은 <사무(事務)>에 능한데, 이는 다부지고 정확한 일 처리를 의미한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고 있을 때 <하나회>를 숙청하고 금융실명제, 부동산실명제,
전격적인 5.18 특별법 제정 등의 개혁을 주도하며 깜짝쇼를 벌인 YS에게서 이런 소양인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탱크주의식 추진력과 돌파력의 소유자이면서 자타가 공인하는 정의파에다가 의리의
사나이인 것이다. 또한 봉사 정신도 많아 남의 일을 자기 일처럼 돌본다. 소양인은 신체적으로도 열이 많아
손발이 항상 뜨겁고 겨울에도 찬물을 벌컥벌컥 들이킨다. 삼계탕이나 개소주와 같이 열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두통을 유발하기 쉽다.

소양인의 불 같은 성품은 소음인의 평화스런 기운과 조화되지 않으면 즉흥적인 행동과 감정표현으로 남에게 상처를 주기 쉽다. 소양인들은 싫고 좋은 것,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하며
싫은 것은 곧 얼굴 표정에 나타나거나 욕지거리를 퍼붓는 식으로 표현되기 마련이다. <시어미 역정에 개 배때기 차듯> 화를 담아두지 못하고 즉시 분풀이하는 타입이다.
소양인은 무엇보다 미숙한 감정 처리가 문제다. 밖에서는 의리의 사나이요 뛰어난 봉사 정신으로 인기가 많을지 몰라도
집에서는 아내와 자녀들에게 따스한 감정 표현을 못하기 때문에 점수를 얻지 못한다.

명랑한 낙천주의자(장점) – 시시껄렁한 덩달이(단점)

<명약관화(明若觀火)>란 말처럼 불에는 <투명하다>는 속성이 있다.
소양인은 타고난 낙천주의자다.
사물을 볼 때 늘 긍정적인 면을 보고 적극적인 행동을 취한다.
소양인에게는 태음인의 ‘음흉함’이나 소음인의 ‘눈치’ 또는 ‘이기적인 계산’ 같은 게 별로 없다.
겉과 속이 다르지 않고 투명한 성격의 소유자들이다.
시원시원 소탈하고 명랑하다.
그래서 아무리 썰렁한 모임도 소양인의 밝음 앞에서는 견디지 못하고 이내 까르르 하며 웃음보를 터뜨린다.
타고난 재치와 위트, 유머감각이 소양인에게는 큰 재산이다.

하지만 소양인의 이런 낙천주의도 앞뒤 재며 따지는 소음 기운의 주도 면밀함이 결여될 경우
<시시껄렁한 덩달이>가 되기 쉽다.
아무 근거도 없이 <잘 될 거야! 뭐 잘 되겠지! 걱정도 팔자다, 뭘 그리 걱정이니?> 하는 식이다.
이런 태도에다가 단순하고 불 같은 성격까지 덧붙여져서 사람이 왠지 가볍고
경박하다는 인상을 주기 십상이다. 말 그대로 단순, 무식, 과격한 사람이 되기 쉬운 것이다.

첨단을 걷는 패션감각(장점) – 분수를 모르는 허영심(단점)

불 기운이 많은 소양인은 호기심이 많고 눈썰미가 발달했다.
데이트를 하면서도 다른 여자의 늘씬한 다리를 힐끔힐끔 쳐다보고,
길을 가다가도 재미난 일을 보면 아예 돗자리를 깔고 앉아 버린다. 이리저리 기웃거리다가 학교나
회사에 밤낮 지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소양인으로 봐도 좋다.
이들은 눈썰미와 패션 감각이 발달해 인테리어와 의상 디자인, 그림 등에서 타고난 소질을 발휘한다.
남의 시선은 아랑곳없이 초미니 스커트와 배꼽 티로 거리의 유행을 창조하기도 한다.
멋 내기를 좋아하고 화려하고 섹시한 옷차림으로 자신의 깜찍하고
대담하고 개성 있는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하지만 이들에게 알뜰살뜰 절약하는 소음 기운이 부족할 경우 허영심으로 직결되기도 한다.
소양인은 자기 과시의 경향이 크고 충동적인 성격인지라 백화점에 쇼핑 가서 이것저것 충동 구매를
하다가 가계부를 들어먹기도 한다. 한마디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변화를 좋아하고 쉽게 싫증을 내는 성격 때문이다.

민첩한 순발력(장점) – 좌충우돌 실수투성이(단점)

불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보인 사람은 고대 그리스의 헤라클레이토스다.
그는 우주의 근본을 <불>에서 찾았고, 불의 속성을 <끊임없는 변화와 운동성>이라고 했다.
우주는 불과 같이 끊임없는 생성과 변화를 반복한다는 것이다.
소양인은 이런 불 기운을 타고난 때문인지 민첩한 순발력과 순간적인 재치, 위트가 있다.
운동 신경이 발달한 데다가 머리 회전도 빨라 <똘똘이>나 <꾀돌이> 소리를 듣는다.
일을 맡기면 어느새 뚝딱 해치워 버리고, 남이 하나를 하느라 끙끙대고 있을 때
소양인은 거뜬히 두세 가지 일을 해낸다. 위기에 처했을 때 어느새 상황 판단을
끝내고 임기응변을 발휘하는 행동가가 바로 소양인들이다.

하지만 소양인의 민첩한 순발력은 소음 기운에서 오는 신중함과 사려가 부족할 경우 좌충우돌
실수연발로 그치기 쉽다. 이들은 계획성이 부족한 데다 자신의 순발력과 재치만 믿고 일에 무턱대고
덤벼들기 때문에 실수가 많다. 또한 호기심이 많아 이 일 저 일 마구 벌여 놓지만 뒷심과 마무리 능력이
부족해 패배의 쓴 잔을 자주 맛본다.
그래도 의지력이 강해 실패에 연연하지 않고 금방 훌훌 털고 다시 일어난다. 마치 오뚝이와도 같다고 할까?

소양인에게 주는 어드바이스

소양인은 4가지 체질 중 진단이 가장 쉬운 체질이다. 어깨와 가슴이 발달하고 엉덩이가 왜소해 역삼각형 체형을 이루는 경우가 많고,
기질적으로도 솔직담백하고 단순하며 투명한 성격이라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대장부 기질을 타고났다. 남자뿐 아니라 여자도 체질이 소양인이라면 여장부로서 뭇 사내들을 휘어잡는 억센 성격의 소유자가 많다.
매사에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하고 시원시원하며 골목대장의 기질이 있어 따르는 사람도 많다.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소양인 기질이 출세하기 가장 무난한 것 같다. 특히 폭넓은 대인관계를 요구하는 분야, 즉 영업사원, 사업가, 정치인 등의 직업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사회의 각 분야를 이끌며 동분서주하는 사람들 가운데 소양인 체질이 꽤 많다.
하지만 이런 소양인 기질의 위대한 장점들이 간혹 치명적인 약점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싫으면 싫고 좋으면 좋고,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한 이들의 감정표현은 경우에 따라서는 애교로 봐줄 수 있지만,
불 같은 성격과 합쳐지면 잔인 무도함이나 타협을 모르는 자기 주장만을 낳기도 한다.
조직의 리더가 될 경우 이들의 즉흥적이고 자기중심적인 감정표현은 마음이 여린 사람들에게 상처를 안겨주기도 한다.
<왜 하는 짓이 늘 그 모양이야?> <맘에 안 들면 언제든지 나가라구! 언제나 뒷문은 활짝 열려있으니까 말이야>
정서적으로 메마르고 무감각한 기질의 소양인은 감정표현이 투박하고 서툴러서 언뜻 보면 친구도 많고 정도 많아 보이지만
실상은 깊은 정을 나눌 만한 친구 하나 없이 홀로 고독을 씹는 경우가 있다.
이들의 문제는 박력 있는 자신의 모습에 스스로 도취해 사는 것이며
그러다 보니 남들이 자신을 쉽게 수용하지 못하는 면이 있음을 인정하지 못하는데 있다고 할 수 있다.

소음인

소음인에 속하는 20가지 유형

  1. 1. 분쟁이 가득한 세상에서 평화의 도구로 묵묵히 살아가는 성 프란치스코 추종자들
  2. 2. 싸움보다는 양보의 미덕을 발휘하는 천사표 사람들
  3. 3. 선으로 악을 이기는 최후의 승리자
  4. 4. <변화와 개혁>보다는 <안정 속의 번영>을 추구하는 보수주의자
  5. 5. 섬세한 사랑으로 남편과 아이를 뒷바라지하는 현모양처 아내
  6. 6. <쥐면 터질까 불면 꺼질까> 아내를 끔찍이도 사랑하는 공처가 남편
  7. 7. 신체적 용모와 체격에 균형이 잡힌 팔등신 미남미녀
  8. 8. 불구자가 된 애인과 순애보적 사랑을 나누는 여인
  9. 9. 저 잎이 떨어지면 자기 생명도 꺼지리라 여기는 <오-헨리>의 단편 <마지막 잎새>의 여주인공
  10. 10. 그리고 그 소설을 읽고 한없이 눈물 흘리는 감상주의자
  11. 11. 모임에서 꿔다 놓은 보릿자루 마냥 소심한 사람들
  12. 12. 더치패이(각자부담)외엔 할 줄 모르는 이기주의자
  13. 13. 코흘리개, 오줌싸개 허약체질 어린이
  14. 14. 세상물정 모르는 꽁생원 양반
  15. 15. 멍석을 깔아줘야 못이기는 척 나서는 소극적인 사람들
  16. 16. 남들이 수군거리면 혹시 자기 욕하는 게 아닌가 하며 밤잠까지 설치는 신경예민자
  17. 17. 하루에도 수십 번 손을 씻는 결벽증 환자
  18. 18. <설마!>하다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무사안일주의자
  19. 19. 미주알고주알 잔소리를 늘어놓으며 며느리를 괴롭히는 시어머니
  20. 20. 불알 긁어준다고 알랑거리다가 불알을 통째로 떼어가는 기회주의적 위선자
풍부한 감수성(장점) – 심미적 감상주의자(단점)

물은 수소 원자가 전기적 대칭을 이루는 양극성으로 인해 많은 물질을 용해시킨다.
물질에 스며들어 에센스를 녹여내는 물의 힘은 인간에게 깊은 정서와 섬세한 감수성을 제공한다.
소음인은 이런 물 기운을 타고난 체질이다. 이제마는 <소음인의 입은 지방을 잘 살핀다>
(少陰之口 察於地方)고 했다. 소음인의 성품은 가정적이고 사랑과 감정이 풍부해 거친
사회에서보다는 집안이나 친구 모임과 같은 개별적이고 사적인 공간에서 장점을 발휘한다.
이것을 <지방(地方)>이라 표현한 것이다.
소음인의 풍부한 감수성이 문학으로 표출되면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시와 소설이 된다.
이들은 상대방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고 분위기를 잘 맞추며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려 깊은 내면의 소유자다.

소음인의 풍부한 감수성은 소양 기운에서 오는 냉철한 이성이 모자랄 경우 나약한 감상으로 떨어지기 쉽다.
저 잎이 떨어지면 자신의 생명도 다할 것이라는 오-헨리 단편 ‘마지막 잎새’의 여주인공,
그리고 그 소설을 읽고 한없이 눈물 흘리는 감상주의자가 이런 유형의 소음인이다.
소음인이 이야기할 때는 <도둑놈 개 꾸짖듯> 간지럽게 속삭이며 말하곤 해서 귀를 쫑긋 세우고
듣지 않으면 알아듣기가 어렵다. 때론 뭔가 말을 해야 할 경우에도 말없이 빙긋 웃기만 해서 <꿈에 사위 본 듯> 몽롱하기만 하다.
소음인은 무엇보다 나르시스트적인 자기애를 조심해야 한다.

순박한 천성의 소유자(장점) – 선천성 생기부족(단점)

물은 일정한 형체가 없이 담기는 그릇에 따라 모양이 변한다. 네모난 그릇에 담기면 네모낳게,
그리고 동그란 그릇에 담기면 동그랗게. 물 기운을 타고난 소음인은 자기 색깔, 자기 주장이 강하지 않고
<산에 가면 산새, 들에 가면 들새>처럼 운명과 처한 환경에 자신을 잘 맞춘다.
이제마는 <소음인 기질의 장점은 단중에 있고 재주는 당여에 있다>
(少陰人 怯質 長於端重而 材幹 能於黨與)고 했다.
소음인은 누구보다 단정하고 침착한 성격의 소유자인데, 이를 <단중(端重)>이라 한 것이다.
또한 소음인은 세상을 향한 두려움과 불안한 마음이 있는데, 이것을 극복하고자 무리를 지어
그 속에서 위로를 얻는다. 이를 <당여(黨與)>라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소음인이 추구하는 <당여>는 태양인이 추구하는
<교우>와 달리 혈연, 지연, 학연을 위주로한 소아적(小我的)인 만남을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다툼보다는 양보의 미덕을 발휘하는 천사표 사람들이며 수동적이고 겸손하고 착한 인상을 준다.
그래서 작은 교통 법규도 잘 지키며 예수를 믿기 전부터 가장 크리스천다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소음인의 착한 성품은 피 끓는 열정을 주는 소양 기운과 조화를 잃을 경우 생기 부족의 무기력한 사람이 되기 쉽다. 소음인은 소양인의 불 기운이 부족해 몸이 냉하고
설사도 잘한다. 한여름에도 찬물 샤워는 꿈도 못 꾸고 발이 차서 실내에서조차 양말을 신고 다닌다. 비위가 약해 음식투정도 심하다. 고추장 단지 열둘이라도 소음인 서방의 비위를
맞추기는 여간 어렵지 않다. 화끈한 박력이 부족해 쌈질도 못하고 좁쌀 영감처럼 뒤에서만 궁시렁궁시렁 종알거린다.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어쩌다 실패라도 하면 금방 의욕을
잃고 자포자기해버린다. 이런 기질이 심해지면 말년에 신경쇠약, 강박신경증, 결벽증, 당뇨병으로 고생하기도 한다.

눈치코치 빠른 상황주의자(장점) – 기회주의, 비관주의자(단점)

물은 ‘바람’을 만나면 물보라가 치고, ‘불’을 만나면 수증기가 되어 사라지고, ‘흙’을 만나면 흐름이 막힌다.
이처럼 세상은 온통 물의 존재를 위협하는 요소로 가득 차 있다. 물 기운이 많은 소음인은 불안하고 의심이
가득 찬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소음인 남성에게 요즘 여자들은 모두 처녀성을 잃어버린 여우들이요,
소음인 여성에게 남자란 자기 아버지를 빼고는 모두 늑대로 보인다.
생존을 위해서인지 소음인은 눈치코치와 육감이 유난히 발달했다. 독심술을 따로 배우지 않아도
소음인은 사람의 속마음을 잘 헤아리고 분위기 파악을 잘한다.
앞뒤를 잘 더듬어 보고 정밀한 판단력으로 상황을 잘 분석한다.

하지만 눈치가 발달해 상황 파악에는 빠를지 몰라도 소양 기운에서 오는 낙천성이 부족할 경우
소음인들은 비관주의에 빠지기가 쉽다. 상황과 현실을 철저히 계산하면 할수록 결론은 부정적이고
비관적으로 내려지게 마련이다. 원래 밝은 성향인데다가 단순하게 생각하는 소양인의 낙천성에 비해,
소음인은 별의별 계산과 생각을 다하고 온갖 경우의
수를 다 염두에 두기 때문에 철저한 비관론자가 되는 것이다.
타고난 눈치와 육감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소음인의 처세는 자칫 기회주의자의 면모로 나타나기도 한다.
사람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남을 일쑤 비행기 태우지만 실상 이것은 아부의 극치인 경우가 많다. 앞에서는 칭찬을 하지만 돌아서면 흉을 보기도 한다.
그래서 근거 없는 소문의 진원지는 소음인일 때가 많다. <불알 긁어준다고 알랑거리다가 통째로 떼어갈> 기회주의적 위선자도 많다.

알뜰살뜰 절약형(장점) – 자린고비형 수전노(단점)

물 기운을 타고난 소음인의 무의식 속에는 불안한 마음이 늘 깔려 있다.
모든 것이 걱정거리고 걱정할 것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하는 타입이다.
그래서 늘 무언가에 몰두한다. 한푼 두푼 돈을 모으는 것도 그 가운데 하나다.
그렇다고 큰 돈을 한꺼번에 버는 사업가 체질도 못 되고 <개미 메 나르듯>
조금씩 번 돈을 절약해서 개미탑을 쌓는다. 사글세 방에서 출발해 전세방으로 옮겨 다니다가
4,50대쯤 조그만 아파트 하나 장만하고는 가슴 뿌듯해한다.
소음인 여자는알뜰살뜰하게 가계부 정리도 잘하고 씀씀이도 헤프지 않은 살림꾼이다.
콩나물 값도 잘 깎고 음식 솜씨도 좋은 현모양처 타입이다.

소음인의 알뜰살뜰한 성품은 자칫 자린고비형 수전노의 성품으로 빠져버리기 쉽다.
자기본위에다 속이 좁고 계산적이어서 <너 한 번 계산하면 나 한 번 계산하는> 식이다.
화가 나면 쉽게 화를 풀지도 못하고 끙끙거리며 오래도록 속앓이를 한다.
소음인 남자는 <꼴에 수캐라고 다리 들고 오줌 눈다>는 말처럼 하는 짓이
자잘하고 꽁생원이나 기생오라비 같은 사람이 많다.

사려 깊은 신중함(장점) – 버스 떠난 뒤 손 흔드는 소심함(단점)

<장자>에 <명경지수(明鏡止水)>란 말이 나온다. 고요하고 맑은 마음의 경지를 비유한 말인데,
이것은 물 기운을 타고난 소음인에게 딱 맞는 말이다.
소음인은 평소에는 눈에 띄지 않다가도 위기를 만나면 빛을 발한다.
나서기를 좋아하다가도 정작 위기가 닥치면 우왕좌왕하는 소양인과 대조적이다.
소음인은 속이 깊고 푸근하여 어려운 지경에 처한 사람에게 좋은 상담자가 되곤 한다.
또한 이들은 안전한 길만을 좇으며 모험을 싫어한다. 주식투자 형보다는 은행저축 형이라고 할까?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이중 삼중으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고 일을 시작한다.
무리수를 띄우기 보다는 순리를 좇는다.

사려 깊은 소음인의 성품은 소양 기운에서 오는 민첩한 순발력이 부족할 경우 우유부단함으로 빠지곤 한다.
사려 깊음이 지나쳐 호기(好機)를 놓치기 쉽고 전진이 더디다. 앞뒤 재고 주판알만 굴리다가 아무것도 못 한다.
사업을 해도 큰 사업은 못하고 조그만 구멍가게나 차릴 타입이다. 약삭빠른 소양인에게 늘 선수를 빼앗기고
자주 손해를 보기 때문에 소음인에게는 무의식 중에 소양인을 경계하는 마음이 많다.

소음인에게 주는 어드바이스

소음인은 법 없이도 살 정도로 순박한 천성을 타고났으며 자기 일을 묵묵히 감당하는 성품을 지녔다.
기질이 내향적이어서 남의 앞에 나서거나 밖에 나다니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으며 가정과 학교,
혹은 직장 사이만을 시계추처럼 왔다갔다한다. 평범한 생활인, 알뜰한 가정주부 중에 이런 소음인이 많다.
이들의 눈에는 돈을 불필요하게 뿌려대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정치 성향의 태양인, 태음인들이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 돈으로 불쌍한 불우이웃이라도 돕는 게 훨씬 나을 텐데 하는 것이 소음인의 생각이다.
요즘 같은 자기 선전의 시대, 국제화 세계화의 시대에 사는 소음인들은 자칫 자신의 체질을 열등하게 여기며 자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나는 왜 이렇게 소심하고 내성적일까?> 하며 잘 나가는 소양인이나 태양인 친구들을 부러워하는 것이다.
그래서 체질 개선에 관심을 쏟으며 자신의 체질을 개조하고자 무던히 애를 쓰곤 한다.
소음인은 이처럼 자기 기질의 장점을 보지 못하고 남과 비교하며 자신을 한없이 왜소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삶의 열매에는 눈에 보이는 외적인 열매와 내면에 맺히는 열매, 두 가지가 있다.
소음인이 비록 남들의 눈에 띄는 빛나는 성과는 거두지 못하더라도 내적인 열매에서만큼은 다른 기질이 감히 넘볼 수 없다.
사랑이니 온유니, 절제, 양보, 겸손과 같은 내면의 열매와 성숙한 인격은,
늘 남 앞에서 으스대고 분주하게 돌아다니며 인정받기 좋아하는 소양인과 태양인들에게는 멀게만 느껴지는 내적인 열매다.
그러므로 소음인은 자기 체질의 긍정적인 면을 인정하고 자신감을 갖고적극적으로 험난한 삶을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